😥 주력상품이 품절되다
며칠 전, 스토어 오픈 이후 가장 많은 수량이 판매되었던 주력상품이 품절되었다. 시즌 상품이어서 곧 수요가 빠질 것이라 예상은 하고 있었지만 품절로 갑자기 상품을 내리게 되니 아쉬움과 걱정이 컸다. 하루종일 정말 이 상품만 팔리는 날도 있었기에, 당장 판매가 0으로 수렴할 것이라는 슬픈 예감이 들었던 것이다.
아니나 다를까, 다음날 바로 유입수가 급감했다. 😢 1월 들어 150 전후를 왔다갔다 하던 유입수가, 주력상품 품절 다음날은 70 초반대 까지 떨어지고 말았다.
유입수가 반토막이 났으니 판매도 부진해졌다. 품절 다음날, 간간히 울리던 판매 알림도 완전히 조용해졌고, 오랜만에 판매 없이 하루가 흘러가나보다, 했다. '빨리 다음 주력 상품이 나타나야 하는데' 하는 조급하기도 했고, 잠깐의 행운이 지나간 것이지 이게 현재 내 스토어의 현실이라는 생각이 들어 씁쓸한 마음이 들기도 했다.
🌤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러나, 다행히도 저녁 8시가 넘어서야 그날 첫 판매가 이루어졌고, 그러더니 갑자기 밤 시간대에 주문이 몰려 총 6건의 판매를 기록했다. 심지어 그 6건 중 3건은 한 분이 결제하신 건이었는데, 별 볼 일 없는 작은 스토어에서 구매를 세 종류나 해 주시다니 너무나도 감사할 따름이었다.
그 다음날인 어제도 아침부터 좋은 소식이 들려왔다. 전날 올린 상품을 한 분이 무려 10개나 구매해 주신 것이다. 🥰 해당 상품은 마진을 꽤 많이 붙인 상품이어서 더 기분이 좋았다.
물론 어제 판매 건수 자체는 훅 떨어졌고, 오늘은 아직 판매 건수가 아예 0이지만, 그래도 신기한건 주력상품이 빠지자마자 판매되는 상품의 종류는 다양해졌다는 점이다. 스테디셀러가 있는 것도 중요하지만, 지난 창업일지에도 썼던 것처럼 열심히 업로드를 해도 판매가 한 카테고리 혹은 한 상품에만 집중된다면 그것도 힘 빠지는 일이기에, 판매 건수가 좀 줄어도 점점 다양한 상품이 팔린다는 건 그것대로 나에게 의미있고 힘이 되는 일이다.
🎇 나는 언제나 답을 찾을 것이다.
스마트스토어를 운영하면서 재미있는건, 그때그때 내가 고민하고 창업일지에 남겨두는 고민들이 일지를 쓰고 나면 꼭 해소가 된다는 점이다. 상위노출이 잘 안되어서 고민하면 곧 상위노출의 감을 잡게 되고, 첫 판매가 일어나지 않아 우울해 한 이후에는 바로 첫 판매가 이루어졌다. 첫 판매 이후 바로 다시 판매가 끊길 것이라 예상했지만 그 이후로 판매는 매일 꾸준히 있어왔고 말이다.
이것은 단순한 우연의 일치가 절대 아니다. 그건 내가 그때그때 고민하고 있는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나만의 방식으로 고민하고, 연구하고, 그렇게 도출한 가설들을 스토어와 상품에 적용했기에 따라온 결과라고 해야할 것이다.
그렇기에 지금 당장 판매가 조금 떨어졌다고 해도 나는 크게 걱정하지 않으려고 한다. 나는 또 고민할 것이고, 나름의 방법을 찾을 것이고, 그러면서 나도, 나의 스토어도 계속 성장할 것이기 때문이다. :)
실제로, 유입이 72에 불과했던 지난 금요일 상품 판매가 6건이나 발생했고, 구매전환율을 계산하면 8.3%다. (물론 그 중 3건은 한 사람이지만, 이것을 고려해 총 4건으로 계산해도 구매전환율은 5.5%다.) 보통 구매전환율을 1% 정도로 본다고 하니 이 정도면 나에게 위로가 되는 기록이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
다음 한 주도 무언가 좋은 일이 나에게 일어날 것이다. 지금부터 힘을 내고, 미리 행복하자. 😊
| ❄ 1월 목표달성 현황 ☃ 상품 업로드 90/2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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